김웅(2004-12-12 02:09:01, Hit : 4152, Vote : 942
 戀 歌 (연가)

戀 歌 (연가)

바다, 그 푸른 바다, 짙푸른 바다
싱싱한 비린내에 젖은 포구
밤새 밀어를 나눈 배들은
잠의 비늘을 털어내듯
힘찬 뱃고동 소리로 바다의 푸른 문을 연다

푸른 하늘을 나는 작은 새처럼
꿈을 낚는 어부가 되어
바다를 누비던
하루 이틀 사흘……

장년이 된 지금
그 바다는 그 자리에서
거대한 숨을 뿜어대며
세월의 아픔을 안고 뒤척이지만
한 목소리로 전하는 귀엣말
오늘도 나는 듣는다

       1999. 5. - 작업노트중 -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
따사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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